안개 속에 흐느끼는 마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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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명탐정 코난의 원작 63권 에피소드 기반 2부작 에피소드.
2. 등장인물[편집]
야마무라 미사오 반장이 검문해서 잡아낸 세 대의 백색 FD 차량 탑승자들이다.
- 백색 FD 1
어디에도 들르지 않고 검문대에 온 차량. 차량에 낚시 도구가 실려 있는데, 후술할 두 친구가 블랙베스가 잘 잡히는 후유나 호수에서 낚시를 하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 백색 FD 2
- 백색 FD 3
- 야마무라 미사에(山村 ミサエ, 85)
3. 줄거리[편집]
의뢰인 집에서 대접을 받고 다음 날 새벽에 집으로 돌아가는 길의 모리 부녀와 코난. 가는 길에 군마 현의 후유나 산 도로를 달리게 되는데, 이곳은 매년 9월경에 기온과 습도 차 때문에 짙은 안개가 껴 주위가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다고 한다. 그런데 달리던 도중에, 도로에 보초를 선 경찰들이 코고로의 차를 검문한다. 거기서는 야마무라 미사오 반장이 '안개 속의 마녀'를 잡기 위해 보초를 서는 것이었다.
4년 전, 후유나 산을 휩쓸고 간 전설적인 여자 드라이버가 있었다고 한다. 폭주족의 성지란 별명이 붙여진 후유나 고개에서, 배틀을 마치고 돌아가던 폭주족들의 차를, 안개 속에서 홀연히 나타나 족족 칼치기를 했다는 것. 독특한 배기음과 타이어가 돌아가면서 생기는 날카로운 마찰음이 어우러져, 정말 여자가 비명을 지르며 다가오는 듯 하는 그 차는 이른바, 은백의 마녀라고 불려지게 됐다. 그것은 마녀의 차량이 백색 마쓰다 RX-7 3세대(이하 FD)라서 그런 거라고. 이에 코난이 그것만으로 여자 운전자임을 어떻게 단정하느냐고 물었더니, 그 차와 맞서싸우던 한 차량이 스핀을 했었는데, 왠지는 몰라도 차까지 세워서는 괜찮냐며 말을 걸었다는 것이다. 그것도 굉장한 미녀가.
그런데 요즘 그 마녀가 다시 모습을 드러냈는데, 일부 폭주족들이 그 차와 배틀을 벌이다가 가드레일을 뚫고 떨어진 중상을 입는 등, 사고 건수가 늘고 있어서 이렇게 늘었다는 것. 거기다가 미사오 본인도 얼마 전 선배의 차 심부름으로 운전을 하다가 마녀와 맞닥뜨렸던 일도 있어서 직접 출동했다고. 허나 그 때 운전한 것은 미사오가 아닌 그의 할머니였는데, 시골에서 역까지 와서는, 운전은 자기가 할 테니 일하느라 피곤한 너는 쉬라고 해서였다. 더 놀라운 것은 마녀와 몸소 배틀을 벌인 게 그 할머니였다는 것(!) F1이나 자동차 추격 장면 팬이라서 직접 한 거였는데, 도중에 포기했다는 것. 상대는 신선이라 게임이 되질 않는다고. 마녀의 차가 신선마냥 길이 있지 않은 안개 위를 뚫고 지나갔다는 게 할머니의 증언. 하도 이상하여 차를 세우고 나와봤더니, 그 사람도 차에서 내려서는 안개 위에 섰고, 본인이 손을 흔들자 그 사람도 똑같이 손을 흔들어 줬단다.
어쨌든 모든 검문을 마치고 귀가한 세 명. 란은 즉시 교통수사부에 전화를 걸어 미야모토 유미에게 후유나 고개의 은백의 마녀에 대한 것을 알려준다. 코고로가 그 마녀라는 걸 잡지 않으면 손에 장을 지질 판이라면서, 차 타는 친구들에게 억지로 전화를 돌린다는 것. 이 때 유미 옆에서 자판기 캔을 뽑던 사토 미와코. 유미가 마녀에 관한 걸 물어보지만 미와코는 차에 대해서는 흥미가 없고, 지금 타는 것도 아빠 유품이라 잘 모른다고.
결국 참다 못한 코고로가 토요일에 다시 후유나 고개를 찾아간다. 마녀를 낚을 미끼로 일부러 미쓰비시 랜서 에볼루션(이하 란에보)[1] 까지 끌고서. 마녀를 보고 싶다는 코난의 고집도 이에 한 몫 했다. 한참을 달리다가, 아니나다를까 문제의 FD가 진짜로 모습을 드러낸다. 란에보 앞으로 와서 창 밖으로 배틀 사인까지 보내는 FD 운전자에 코고로는 얼씨구나 하고는 속도를 내 란에보를 운전한다. 그러자 곧 속도를 내 거리를 벌리는 FD. 그렇게 커브 길을 얼마나 달렸을까, 갑자기 FD가 안개 때문에 희미해지나 싶더니, 곧이어 FD의 후미등이 왼쪽으로 확 사라지는 게 보이자 코고로는 무리하게 핸들을 돌린다. 허나 FD가 간 자리에는 도로는커녕 가드레일만이 있었다. 란에보가 가드레일에 너무 가까운 걸 본 코난이 브레이크 기어를 올려 차를 세우고, 란에보는 왼쪽 전두부를 오래 긁히고 나서야 완전히 멈춰 다행히 추락을 면한다. 코고로는 분명히 차가 왼쪽으로 꺾는 걸 보았지만, 이곳은 오른쪽 커브 길. 왼쪽으로 난 길은 없었다. 누가 봐도 경악하지 않을 수 없는 괴이한 사건. 코난은 이 사건을 그냥 넘길 수 없었다.
모든 사실을 알게 된 란은 기겁하며 말한다. 무엇인지는 몰라도 무서운 마법으로 안개 위를 달려 랜에보를 사고로 몰아붙이기 위해 유인한 거라고. 이 때 코난이 한 마디 하기를, FD에는 두 명은 타지 않았냐고. 문제의 FD는 일본산[2] 이라 운전석이 우측에 있기에, 운전 중에 조수석 창문으로 팔을 내미는 것은 상식적으로 말이 안되기 때문. 란은 그래도 마녀니까 팔을 길게 해서 그럴 수도 있냐고 하지만, 마법이나 마녀가 존재할 수 있는 건 판타지 뿐이라는 게 코난의 한 마디.[3][4]
어쨌든 미사오에게 전화를 해서 조사를 의뢰하는데, 흰 FD를 찾았다고 한다. 문제는 최근 후유나 고개의 은백의 마녀를 따라하는 게 트렌드가 된 모양인지 한 대도 아니고 다섯 대나 발견됐다는 것.
그렇게 코고로의 전화가 있은 후, 세 대의 백색 FD가 검문에 붙잡혔다. 세 대 다 두 명씩 타서 여섯 명이 조사를 받고 있었다.
4. 사건 전개[편집]
4.1. 피해자[편집]
- 폭주족 여러 명 : 은백의 마녀를 무리하에 추월하려다가 도리어 사고를 당해 죽거나 다친 자들.
4.2. 범인[편집]
4.2.1. 범행 트릭[편집]
5. 사건 이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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